Marvel Cinematic Universe #5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 (2011)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영화 이야기
'어벤져스'의 정신적, 공식적 캡틴,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다룬 솔로 영화 '퍼스트 어벤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CU 페이즈 1의 영화들 중에서 아이언맨 1,2 다음으로 괜찮게 봤습니다. '윈터솔져'나 '시빌워'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과장되지 않은(토......ㄹ 처럼) 진지한 스티브 로저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좋았네요. 그래서인지 재감상 횟수도 많습니다^^
왜소한 체격임에도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군대에 입대하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하여 힘들어하죠. 그런 그의 충성심과 근성을 높이 산 '에스카인' 박사에 의해 ‘슈퍼 솔져’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납니다.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이후로 진행되는 '어벤져스', '윈터솔져'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큐브', '히드라', '레드 스컬', 그리고 '버키 반즈'
아마 이 영화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후로 다시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아이언맨과 함께^^)
퍼스트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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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daum.net
블루레이
국내에서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의 블루레이는 2011년에 2D+3D 합본(일반판)으로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17년도에 김치DVD에서 스틸북 3종을 출시하게 되죠. 지금은 품절 상태네요.
그전에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의 스틸북은 방패 샷으로 된 아트워크가 가장 멋지게 나왔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었죠.
김치에서 야심차게 내놓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내심 방패 샷 아트워크를 기대했으나, 기대와는 다르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풀슬립 A1 타입의 아웃케이스에 그 아트워크가 반영되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래서인지 A1 타입이 가장 먼저 품절, 지금도 중고 매물에서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지금 보니 상당히 괜찮게 잘 나왔네요 ^^;; 하지만, 저는 이미 구해놓은 판본이 있었던지라 그냥 패스했습니다. 바로 그 판본은 '블루팬'의 렌티큘러 스틸북입니다.
중국 판본이지만, 2D+3D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합니다. 물론 거금을 들여...ㅠ
패키지 디자인과 인쇄된 아트워크들도 제 맘에 딱 들었기에 고민 없이 들였던 것 같네요.
패키지 소개드려보겠습니다. 아웃케이스 전면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모음 샷입니다.
배경에 펄럭이는 성조기가 '이 영화는 미국 영화다~'라고 알려주면서 늠름한 캡틴이 방패 장착하고 서있고, 뒤로 다른 등장인물들이 병풍처럼~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쉽게 접했던 이미지가 아니어서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렌티큘러 효과는 보시는 것처럼 시선 이동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미지가 워낙 맘에 들어서 오랜 시간 제 장식장 메인을 장식했었습니다 ^^
아웃케이스 후면은 역시나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 슈퍼 쉴드, 비브라늄 방패입니다. 이 방패 디자인은 참 잘 뽑은 거 같네요. 특히 블루레이 패키지에는 참 잘 어울립니다.
스틸북은 전체적으로 무광이구요, 전면 이미지는 렌티큘러 아웃케이스 이미지에서, 캡틴과 성조기만 쏙 빼왔네요. 타이틀은 중간으로 올라와 엠보싱 처리되었습니다.
인쇄 퀄리티가 참 좋습니다. 뭔가 색을 더 많이 쓴 느낌. 실제로 보면 더 고급스럽습니다.
이 스틸북의 백미는 역시 후면의 방패! 입니다. 블루-레드-화이트 삼색이 조화롭네요 ㅎ 얼마 전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 6에도 알루미늄 블루와 레드 색상이 새롭게 적용되었던데, 그 느낌도 좀 납니다. 성조기의 삼색으로 디자인을 참 잘 뽑아내는 american이네요.
이 후면의 방패 이미지때문에, 이 스틸북을 처분하고 다른 걸 들일 수가 없네요 ㅎㅎ
살~짝 아쉬운 건 스파인에 타이틀 크기...블루팬에서 구한 MCU 스틸북들은 아웃케이스 스파인이 아닌 스틸북 스파인 쪽으로 전시를 하는데, 크기가 꽉 찼으면 어땠을까...싶네요.
스틸북 내부 비어있는 좌측에는 캡틴 이미지, 우측에는 특별한 건 없습니다.
디스크는 2D 한 장, 3D 한 장이며, 스틸북 후면 이미지와 동일한 방패 이미지가 인쇄되었습니다. (멋지네요!)
이전에 포스팅한 블루팬 아이언맨 1, 토르에도 엽서 형태의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었고, 캡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퀄리티는 이전 아이언맨 1, 토르도 좋았는데, 캡틴 아메리카 포함 카드가 갑이네요. 이미지 선택 잘했고, 전/후면 모두 인쇄 상태 좋습니다.
마치며...
블루팬 스틸북 패키지는 요즘처럼 흔한 책자도 없고, 작은 캐릭터 카드도 없지만, 우수한 스틸북 퀄리티가 모든 걸 상쇄합니다. 그중에서도 '캡틴 아메리카', 특히 후면의 엠보싱 효과가 들어간 방패 이미지 퀄리티는 독보적입니다.
유광이었으면, 방패의 그 느낌이 더 잘 표현되었겠지만, 반대로 유광이어서 이렇게 잘 표현된 거 같기도 하네요.
향후 4K가 포함된 패키지가 언젠가는 출시가 될 텐데, 나올 때마다 뭔가 조금씩 부족하고 개운하지 못한 이미지 선정 및 조합하지 말고, 이렇게 대놓고 멋지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에 스틸북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서 칭찬 일색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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