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Cinematic Universe #4
토르 : 천둥의 신 (2011)
(THOR)
영화 이야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네 번째는 초능력도 슈트도 아닌, 그냥 '신'인 히어로가 등장하는 '토르 : 천둥의 신'입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그리는 '어벤져스' 큰 그림에 가장 필요했던 '구색'이었다고 생각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토르와 로키를 등장시켜야 했고, 뉴욕을 채울 외계 빌런들을 등장시켜야 했기 때문이죠...ㅎㅎ
2011년 당시에 영화관에서(심지어 3D로) 숙면을 취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ㅠ
'어벤져스1,2', 그리고 '토르 : 라그나로크'가 없었다면, 토르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가득 품게 되었을 겁니다. 분명 ㅎㅎ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그렇게도 아스가르드에서는 초호화 CG로 범벅을 하더니, 정장 미스가르드(지구)에서는 마치 서부 영화의 한 장면처럼 허허벌판에서 전투를 벌이는 걸 보고...;;
지금 보면 캐스팅 라인은 화려합니다. 크리스 햄스워스나 톰 히들스턴은 당시만 해도 신예였지만 지금은 뭐...독보적이죠. 그 들뿐만 아니라 나탈리 포트만, 안소니 홉킨스, 르네 루소처럼 원래 독보적인 분들도 나옵니다. '토르'에...^^;
결과적으로는 전체 MCU 세계관에 잘 스며들어주었으니 다행이죠. 제인(나탈리 포트만)이 다시 나온다니, '라그나로크'의 스탈리쉬한 그런 멋진 작품이 또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토르 : 러브앤썬더' 감독도 타이카 와이키키네요!)
블루레이
'토르 : 천둥의 신' 블루레이는 국내에서는 2011년에 스틸북과 일반판 두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워낙 혹평이 심했던 영화였던지라, (그리고 MCU의 부흥이 불확실할 때였던지라) "무슨 스틸북까지 출시를?"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그런 연유로 한참 구매가 가능했었다고 합니다. (전 '12년부터 컬렉팅 시작을...)
그러다가 '어벤져스' 성공 이후로 MCU 스틸북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품귀 현상에 프리미엄까지 붙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게 되었죠. 저도 구해보려다가 너무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서 주저하다, 결국 그런 프리미엄 매물도 없어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15년도에 블루팬에서 아이언맨1, 캡틴아메리카, 그리고 토르까지! 스틸북을 출시한다 하여 각각 모두 거금을 주고 구입을 했죠;; MCU 초반 작품들은 이렇게 웃돈 프리미엄 구매가 많았네요 ㅎㅎ
지난 아이언맨 때도 소개해드렸지만, 블루팬의 스틸북 퀄리티와 디자인이 참 우수합니다. 이번에는 '토르' 소개드리겠습니다.
블루팬 독점 14번 '토르 : 천둥의 신'은 렌티큘러 풀슬립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다른 버전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전체적으로 레드톤으로 디자인되었고, 전면에는 눈을 낮게 내리깔고 쳐다보고 있는 토르의 상반신이 렌티큘러화되어 있습니다. 렌티큘러 효과는 좌우로 시선이 따라오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묠니르를 들고 있는 토르의 모습으로, 역시 레드톤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스틸북은 전체적으로는 무광이지만, 부분적으로 토르만 유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이틀은 엠보싱 효과가 들어갔구요.
전면 이미지는 정발 스틸북과 동일합니다만, 배경이 정발은 블랙인데 반해, 블루팬은 천둥치기 전 하늘의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구름 배경입니다. ㅎ
정발과 동일한 이미지인 것이 구매에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못 구한 것에 대한 집착이죠 ㅎㅎ 정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블루팬 전면도 만족합니다. 인쇄 상태도 좋구요.
후면의 경우 정발은 묠니르였던 것로...기억하는데, 블루팬은 오딘을 알현하고 있는 토르의 뒷모습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후면은 블루팬이 더 나은 듯합니다. ㅎ
내부 이미지는 좌측에 로키, 우측에 토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총 2장, 2D, 3D입니다. 3D는 한글자막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발 스틸북은 디스크 트레이는 둘이었으나, 2D 한 장만 꽂혀서 출시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토르 3D는 한글자막 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블루팬 아이언맨 1도 그랬고, 다음 포스팅 예정인 블루팬 캡틴아메리카도 그랬고, 엽서 형태의 캐릭터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토르, 로키, 제인, 오딘 4장이 포함되어 있고, 아웃케이스처럼 레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도 신경 쓴 것 같아 좋네요.
마치며...
"아, 있을 때 사둘걸..." 블루레이 컬렉터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후회를 하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당시 MCU 스틸북들이 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토르'는 정발까지 되었었으니 말이죠. (아이언맨2도...^^)
해외판이지만, 어렵게 구한 작품들이 애착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스틸북 품질이나 전/후 디자인이 모두 뛰어나서 더 애착을 갖고 소장하고 있는(재감상은 하지 않고 있는...) '토르 : 천둥의 신' 블루팬 스틸북이었습니다.
다음은 MCU 5. 캡틴아메리카 블루팬 스틸북 포스팅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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