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3. 아이언맨 2 (2010) / 블루레이 스틸북

Marvel Cinematic Universe #3
아이언맨 2 (2010)
(IRON MAN 2)

---

영화 이야기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MCU 승승장구의 원동력이 되었던 '아이언맨'의 후속작 '아이언맨 2'입니다. 감독은 1편에 이어 해피 호건 역의 '존 파브로'입니다.

본인이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기자회견에서 밝힌 후 정부와의 갈등, 빌런의 등장, 그를 돕는 라이벌의 등장, 어벤저스의 시작 등을 다루었습니다.

워낙 1편의 구성이 탄탄하고, 아이언맨 비긴즈의 역할을 충실히 했기에, 2편의 부담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졌는지 호평과 혹평을 두루 받았던 작품입니다.

그래도 그 이후의 MCU 시리즈들과 비교해서는 준수한 수준이다...라는 게 제 견해입니다 ^^

2편에서는 마크(Mark) 4~6 슈트가 등장합니다. 마크 4는 극 초반 엑스포 행사에서 등장하고, 마크 5는 F-1 경기장에서 위플래시(미키 루크)의 공격에 대항하면서 등장하죠. 가방 형태로 보관되는 슈트입니다.(그러고 보니 그 이후에는 위성에서 날아오다가, 최종에는 나노입자로 휴대까지 하게 되네요 ㅎ)

마크 6는 기존 원형의 원자로의 단점을 보완한 역삼각형 원자로가 적용된 슈트였죠.

마크 1~4가 토니의 작업실에 전시되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장면은 은근히 임팩트를 주어, 관련 피규어나 레고 제품을 모으려는 컬렉터들의 소장 욕에 불을 지폈다죠...ㅎㅎ

1편에서는 간단한 접촉에 그쳤던 쉴드의 '어벤저스' 큰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가, 2편에서는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등장으로 보다 더 상세화됩니다.

그리고서 마블은 '퍼스트 어벤져', '토르'와 같은 솔로 무비로 구색을 맞춘 후, '어벤저스'를 내놓게 됩니다.

아이언맨 2

---

블루레이

'아이언맨 2'의 국내 개봉이 2010년 4월이었는데, 블루레이는 2010년 10월에 출시를 합니다. 무려 '스틸북'으로 말이죠.

1편은 스틸북이 아니었는데, 2편은 스틸북으로 출시가 되어, 컬렉터들 애간장을 태웠었죠. 결국 해외판 판갈이를 많이들 감행하셨죠.

거의 국내 블루레이 초창기 스틸북인 관계로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상단부 블루 바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요즘같이 렌티큘러 슬립이나, 포토카드, 책자 이런 건 없습니다. 쿼터 슬립 스틸북 단촐 구성입니다. 이런 구성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틸북 본연의 멋을 좋아하시는 분들(저도...^^)

그래도 전체적인 인쇄 상태라던지, 엠보싱 효과, 유광 퀄리티 등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없어서 못 사는 수준이 되었죠. 진즉부터...;;(저도 웃돈을 주고 구매했네요ㅜ)

전면부에는 마크 6의 상반신 샷... 에 블랙 테투리를 두껍게 쳐놓아서, 아이언맨 머리가 애매하게 되었네요.

타이틀은 1편 블루팬 스틸북과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엠보싱 효과가 들어갔습니다.(새삼 알게 되었네요 ㅎㅎ)

후면부에는 빌런스런 자태로 워머신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이언맨 2 스틸북 전면

아이언맨 2 스틸북 후면

아이언맨 2 스틸북 펼침

아이언맨 2 스틸북

스틸북 내부 왼쪽에는 마크 5가 특유의 포즈를 취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헬멧 벗은 토니 스타크가 노려보고 있습니다.

디스크는 본편 2D 1장, 부가영상 2D 1장. 역시 파라마운트 시절이기에 부가영상 충실합니다.

아이언맨 2 스틸북 내부이미지

아이언맨 2 스틸북 디스크

아이언맨 2 스틸북 내부

---

마치며...

스틸북으로 출시되지 않아 원성이 자자했던 '아이언맨 1'은 결국 정발이 되었었죠. 이제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4K로, 요즘 스타일로! 재출시가 되면 참 좋겠는 그런 작품입니다.

요즘 MCU 시리즈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 역시 재미있네요. 어느샌가 히어로물 재감상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히어로물만 재감상하고 있는 거 같네요 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MCU 1. 아이언맨 (2008) 블루레이 스틸북

MCU 2. 인크레더블 헐크 (2008) / 블루레이 스틸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