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Cinematic Universe #1
아이언맨 (2008)
(IRON MAN)
영화 이야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 아이언맨(2008)입니다.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았고, 군수회사 스타크 CEO이자, 괴짜에 천재인 아이언맨 역할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의 비서로 기네스 펠트로가 출연합니다. 감독인 존 파브로는 스타크의 운전기사로도 출연했습니다.
마블에서 자체적으로 제작을 맡아 처음에는 우려가 많았던 작품이었죠. 그러나 우려를 종식하고 엄청난 스코어를 획득하게 됩니다. 토니 스타크 캐릭터에 그대로 투영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시리즈 중에서 1편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MCU의 성공적인 연타석 홈런을 가능하게 만든 초석이 된, 그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뭔가 거창...^^)
아이언맨은 약 12년간의 MCU 영화 진행하면서, 슈트의 업그레이드를 거듭하여 엔드게임에서는 마크85까지 나왔었죠. (물론 85번의 업그레이드를 한건 아니지만...) 아이언맨 1에서는 프로토 타입인 마크 1부터 마크 3 슈트까지 등장합니다.
어벤저스의 다른 히어로들은 초능력이라던지, 유전자 변형이라던지, 아예 신이던지... 이렇게 캐릭터 자체로 히어로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과 달리, 아이언맨은 슈트라는 하이테크를 접목하여 스스로 히어로가 된 케이스죠.
그럼에도 어벤저스 전체를 이끌어갈 정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블루레이
제가 소장하고 있는 블루레이는 블루팬(Blufans)에서 출시한 렌티큘러 풀슬립 스틸북입니다. 정발로도 스틸북이 출시되기는 했지만, 블루팬의 스틸북 디자인이 맘에 들어, 무리를 해서 구매를 했죠.
아이언맨 1의 넘사벽 스틸북은 플레이닷컴에서 출시한 스틸북이었는데, 그건 구하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차선책으로 블루팬을 선택했습니다.
렌티큘러는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효과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해상도가 그리 좋지 않네요. 그래서인지 사진도 잘 못 나온 느낌...
후면은 아이언맨 샷, 사실 이전까지는 겉비닐과 후면 스펙지를 유지하고 있다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제거하면서 처음 확인하게 된 아웃케이스 후면 샷인데, 매우 맘에 드네요! ㅎㅎ
그러나, 블루팬 초기작...들은 아웃케이스 스파인이 어찌나 부조화인지...전시할 때는 스틸북의 스파인을 앞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틸북의 전면은 아이언맨의 좌측면 얼굴에 적절한 엠보싱 효과를 주었습니다. 타이틀 역시 엠보싱 되어 있습니다.
후면은 약간 어두운 배경에 아이언맨 우측면 얼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스틸북 디자인의 백미는 펼쳤을 때인데, 좌우 대칭 얼굴 샷을 스파인이 균형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전/후면 모두 유광이어서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스틸북 내부에는 아이언맨 마크 3과 마크 1을 본 따 만든 아이언 몽거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내부 이미지도 준수한 편.
디스크는 영화 본편(2D), 부가영상(2D),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이전의 파라마운트 작품이기에, 부가영상도 풍성합니다. 정발과는 다르게 디스크에도 아이언맨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포함되어 있는 붉은 봉투 안에는 총 7장의 캐릭터 샷이 포함되어 있는데, 푸른 배경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은 느낌으로 통일감이 있네요 ^^;
전체적으로 유광 처리를 해서, 번쩍번쩍합니다. 후면도 생각보다 퀄리티 높게 이미지를 뽑았습니다. ^^
마치며...
아직까지 아이언맨 시리즈는 한글 자막이 포함된 4K 판본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출시가 될 테지만, 아무래도 이 스틸북은 지속 소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이언맨의 스틸북 소식은 언제나 반가울 것 같습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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