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의 9월 이벤트에서 애플 워치 7(apple watch series7)이 공개되었습니다. 두 번째 풀체인지 애플 워치 7,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어떤 모델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깻잎 통이 아니라 다행!”
출시 전 루머에 따르면, 이번 풀체인지를 맞는 애플 워치 7의 외관이 아이패드 프로나 에어처럼 각진 모양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확정된 듯한 랜더링까지 공개되었었는데요. 내심 기대하신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더 둥글어졌다는…^^;; 대신 화면이 시리즈 6 대비 20% 더 커지면서 베젤이 40% 얇아졌습니다. 시리즈 4에서 첫 번째 풀체인지 되었을 때 화면이 이전 모델보다 커져서 처음에는 너무 큰 게 아닌가… 작은 모델을 샀어야 하나 잠시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7의 풀체인지는 그 체감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시리즈 3 큰 모델의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시리즈 7 작은 모델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강력해진 피트니스 기능”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혈압이나 혈당 측정은 이번 애플 워치 7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운동(피트니스) 기능은 좀 더 강화가 되었는데요, 스쿼트, 테니스 서브, 빨리 걷기, 태극권, 필라테스 등 보다 다양한 운동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watchOS를 업데이트하면 하위 버전의 애플 워치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중에서는 특히 사이클 관련해서 편의성이 향상되었는데요, 사이클의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운동을 감지하고, 사이클 도중 넘어질 경우 응급서비스와 연결이 됩니다. 이전의 낙상 시 등록된 전화번호로 자동 연결되는 것처럼 말이죠.
“나에게 적합한 모델은?”
애플 워치 7은 애플 워치의 두 번째 풀체인지가 반영된 모델입니다(엄청난 큰 변화는 아니지만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구매를 생각하실 텐데요. 아무래도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내구성도 더 좋아졌다 하니 사용하고 있는 애플 워치가 시리즈 4 이전 모델이라면 교체 추천드립니다. AOD 있고, 모양도 큰 차이 없는 시리즈 5,6 유저분들은 좀 더 기다려보셔도 될 듯하네요.
알루미늄이냐, 스테인리스냐, 티타늄이냐 선택은 본인 사용 패턴,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구요.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알루미늄을 선택하셨다면, 나이키 버전 추천드립니다. 기본 시계 페이스에 나이키 테마를 더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아!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체감이 좀 다를 것 같으니, 워치 사이즈는 되도록 오프라인에서 착용해보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특히 손목이 얇은 남성분들).
저는 얼마 전에 사용하고 있던 애플 워치 시리즈 4 에르메스 버전을 애플케어플러스 이용해서 리퍼받아 잘 쓰고 있는 상태라서 이번에는 교체하지는 않을 듯한데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애플 워치 7 스테인리스 버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에르메스는 좀 더 고민해보고…). 거의 한 몸처럼 워치를 사용하는 패턴인지라 셀룰러도 되어야 하고, 예뻐야 하고, 튼튼해야 하거든요 ^^ 물론 애플케어플러스는 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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