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슈퍼히어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유일한 UCS. 76042 헬리캐리어 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박스와 가격...이었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거창한 자기합리화에 이마트에서 거의 업고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거금을 들여서인지, 거의 처음으로 두 번 조립한 제품입니다. 첫 조립 때 찍어두었던 사진 올려봅니다.

헬리캐리어는 진정 위에서 바라봐야 멋진...캐리비안 해적 배 시리즈같은 선박형 제품보다도 더 그렇습니다. 윗 면에 많은 걸 쏟아넣었죠.

윗 면의 모습. 네 개의 쉴드로고가 박힌 프로펠러와 두개의 대형 활주로, 그 위를 날아다니거나, 주차(?)되어 있는 퀸젯 3대가 있습니다. 한쪽에는 지게차와 짐들...이 ^^




UCS라면 꼭 있어야하는 명판입니다. 헬리캐리어의 실제(?) 제원을 적어놓았습니다.


본 제품은 LED와 모터, 배터리 박스와 같은 테크닉 부품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모터로는 위의 로고박힌 프로펠러를 가동시킬 수 있고(뜨진 않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헬리캐리어 내부가 보일 수 있게 LED등이 켜집니다. 사실 크게 메리트가 없어서, 두 번째 조립 때는 미적용.^^

제가 가진 제품 중에는 처음 적용되었던 초 미니 피규어 ㅎㅎ. 쉴드 수장 닉퓨리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그리고 몇 명의 쉴드 요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종실을 깨알같이 재현해놓았네요.



이렇게 활주로를 열면 내부 조종실이 보입니다.

헬리캐리어의 뒷태! 스타워즈의 그것들은 매우 수려한 데 반해, 이 아이는 좀 밋밋합니다. 특히....

이 텅빈 부분이 참 매우 아쉽네요. 영화(어벤져스1) 재현을 위해 몇몇 장치들이라도 넣어주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벤져스 1의 주역들입니다. 사실 헬리캐리어 제품에는 캡틴, 닉 퓨리, 호크 아이, 블랙 위도우, 마리아 힐, 이렇게 5개 미피만 포함되어 있지만, 이런 저런 제품들을 통해 구색을 맞춰두었습니다. 역시 이렇게 모아두니깐 제품이 좀 더 멋져보이네요.

헬리캐리어는 어벤져스1에서도 나오지만,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는 여러 대가 무더기로 나오죠. 어벤져스의 몇 안되는 기체들 중 가장 매력있는 기체인 듯 합니다. 최근에 매우 어설픈 헬리캐리어 제품이 출시가 되었던데, 이 원조 UCS에 비할 바가 아닌 듯 합니다. 지금은 새 제품으로는 구하기 힘드니, 괜찮은 중고를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만큼 “괜찮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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