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vel Cinematic Universe #7
아이언맨 3 (2013)
(IRON MAN 3)
영화 이야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2(phase 2)의 첫 번째, '아이언맨 3'입니다. 어벤져스 1 뉴욕 전투 이후의 이야기이며, 슈퍼히어로로서 고뇌하는 토니 스타크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시리즈(특히 라이즈)에 힘입어, 히어로의 어두운 이면, 죽음 직전까지 가는 크나큰 시련 그로 인해 고뇌하는 히어로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일종의 유행이었죠.
(의도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007 스카이폴이 그랬고, 아이언맨 3도 그러합니다.
말리부의 대저택이 공격을 받고, 죽음의 위기까지 치닫게 되죠. 그리고는 토니 스타크 본연의 모습으로 문제를 헤쳐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슈트를 풀 장착한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은 극 초반, 후반 외에는 잘 볼 수 없습니다.
대신 극 후반에는 엄청난 수의 아이언맨들이 나타납니다. 이 영화에서 MK8~MK42 까지 무려 35종의 슈트가 등장한다고 하네요.
원작에서는 최고의 빌런인 '만다린'이 어이없는 캐릭터로 표현이 되어서, 팬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었죠. 만다린은 MCU 4기에 본래 캐릭터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끝으로 아이언맨의 솔로 무비는 나오지 않고, 아이언맨은 이 이후의 MCU 영화들에 틈틈이 등장하여 엔드게임을 향해 꾸준히 달려가게 됩니다.
블루레이
아이언맨 3의 블루레이는 2013년 개봉 이후 약 5개월만에 여러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2D+3D 스틸북과 일반판, 2D 일반판).
당시에 어벤져스의 큰 인기로, MCU 타이틀들의 스틸북들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본 편의 스틸북도 많은 인기를 얻기는 했으나, 전면의 아크 리엑터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많았습니다.
차라리 후면의 힘들어하는 토니스타크의 모습을 전면에 두지 그랬냐...라는 푸념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그래서 저도 썸네일을 후면으로...^^)
그러나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간 이후로 출시 때마다 시끄러웠던 마블 스틸북인지라, 얼파인이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게 됐죠.
스틸북은 전체 무광으로 괜찮게 나왔습니다. 전면의 아크리엑터에는 적절한 엠보싱도 들어가있구요.
스틸북 내부 이미지는 아이언맨 시그니쳐 랜딩 포즈입니다. 배경에는 역시 여러 마크들이 병풍처럼...^^
디스크 이미지는 3D는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으나, 2D는 특유의 하늘색 프린팅입니다. 앞으로 포스팅할 MCU 시리즈물의 모든 디스크가 이럴 예정입니다. ㅎㅎ
마치며...
최고의 호평을 받고 MCU의 부흥의 시작을 멋들어지게 완수한 '아이언맨 1', 대놓고 액션을 쏟아부었던 '아이언맨 2', 다시 진지모드로 히어로의 내면을 보여준 '아이언맨 3'
엔드게임이 공개된 후 위 작품들 재감상하신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이 되네요. 그만큼 이제까지(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MCU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 캐릭터가 바로 '아이언맨'이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다시 소환될 수 있겠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은 마지막이겠죠. 조금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아이언맨으로 고생한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언맨 관련 이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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