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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view/IT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프로 (+맥스) 출시 소식! (iPhone 12)

by 스낼 2020. 10. 15.

애플, 아이폰 12, 12 pro 공개!
5G, 슬림 디자인, 카메라
그리고 미니!
(Apple iPhone 12
& iPhone 12 Pro)


오늘(10/14) 새벽, 애플이 드디어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사전에 쏟아졌던 루머들은 다르지 않았고, 내심 기대했던 120 Hz 주사율 같은 것들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인 아이폰 12 프로 2종과, 상대적으로 저가(?)인 아이폰 12 2종이 공개되었는데요,

10년 전에 출시된 아이폰 4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아이폰이었던 4의 디자인을 매우 애정했기 때문에 이번 디자인 변경이 반갑네요. (궁극의 디자인이죠^^)

여러 변화점들 중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변화된 부분만을 골라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이폰 4로의 회귀, 아이폰 12 프로 (출처: apple.com)

 

첫 5G 아이폰

아이폰 12는 5G 통신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개 이벤트 홍보 문구에 '속도' 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이유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가 예전과는 다르게 1차 출시국(실제론 1.5차...)에 들어간 이유가 이 5G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어서였다는 말도 있더군요.

물론 LTE 사용도 가능합니다. 선별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5G 사용자일 경우에도 아이폰 자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배터리 활용에 적합하게 5G-LTE를 자동으로 전환한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고주파 5G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사양을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 외 국가에서 출시되는 아이폰은 고주파 안테나가 빠질 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여튼 기존 LTE로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슬림한 디자인, 아이폰 4로의 회귀!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폰 4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보다 더 슬림해졌습니다. 이전 아이폰 11의 경우 두께가 8.1mm이었는데, 이번 아이폰 12는 7.4 mm로 확실히 슬림해졌습니다.

이전 아이폰 4는 밴드의 재질이 알루미늄이었는데, 이번 아이폰 12도 알루미늄이지만, 아이폰 12 프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입니다. 번쩍임이 추가된 거죠. ^^

후면의 유리도 아이폰 12는 유광 유리이고, 프로는 11 프로에 적용된 것처럼 무광 유리가 사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컬러도 다양해졌습니다. 아이폰 12의 경우,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프로덕트 레드 총 5 가지 선택지가 있고, 아이폰 12 프로는 그라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총 4가지 색상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번쩍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고려한 색상 네이밍인 것 같네요.

이번 아이폰 12와 12 프로 모델 간 성능상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디자인에서도 이렇게 급 나누기가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디자인이야 취향 차이기는 하지만요.


영롱한 스테인리스 밴드가 적용된 아이폰 12 프로 (출처: apple.com)
색상이 다양해진 아이폰 12 (출처: apple.com)



디스플레이

이전 모델은 프로 모델과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디스플레이였습니다. 프로 모델은 OLED였고, 일반(?) 모델은 LCD였습니다. 그래서 베젤이 두꺼웠었죠(그래도 아이폰 11은 꽤 잘 나갔습니다~^^)

이번 아이폰 12는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모두 OLED가 적용되었습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덕분에 베젤은 두 모델 동일하고, 그 베젤조차 이전 모델보다 더 얇아졌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크기도 약간씩 더 올라간 걸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번 모델부터는 디자인 요소가 많이 변화되었음을 볼 수 있네요.


베젤이 더 얇아져 커진 디스플레이 (출처: apple.com)

 

카메라

이번 모델에서는 카메라에 힘을 많이 준 느낌입니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 12의 경우 카메라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것 같네요. 아이폰 11 프로에서 나름 획기적이었던 야간 촬영 모드가 아이폰 12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야간 인물은 안되네요)

망원 렌즈나 몇몇 프로급 기능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등한 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A14 바이오닉 칩이 적용되어, 빠른 처리 능력으로 두 모델 모두 Dolby vision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편집도...)

물론 아이폰 12 프로의 카메라는 극강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었던 LiDAR 센서가 적용되어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보다는 카메라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하니까요..

 

그리고 미니!

이번 아이폰 12는 미니 모델이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크기는 SE와 비슷하나, 디스플레이는 훨씬 커지고 가벼운... 지속적으로 애플 구매층에서 요구해왔던 그런 모델이 드디어 출시되는 것이죠.

아이폰 12 미니의 디스플레이는 5.4인치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X은 5.8인치구요... 상당히 슬림화가 잘 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물이 기대되는 그런 모델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95만원....(가격은 슬림해질 수 없는 것이냐....)


아이폰 12 미니! (출처: apple.com)

 

충전 방식, 그리고 악세사리

예전에 맥북에 적용되었다가 현재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 MagSafe 충전 방식이 아이폰 12에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폰 내부에 자석을 추가하였고, 그것을 이용하여 아무렇게나 놓아도 알아서 붙어서 충전이 되는... 그런 방식입니다. 애플워치의 충전 방식도 유사하네요.

일반 7.5W 충전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 15W 충전이 가능하지만, 별로의 충전기(오만오천원...)가 필요합니다.

아이폰 내부에 자석이 들어가게 되어, 악세서리업계도 다양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될 듯합니다. 애플에서는 이번 아이폰 12 공개와 함께 MagSafe용 케이스, 카드 지갑 등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정말 애플....애플....애플....또 구매욕을 불태우네요ㅠ

그러나 이전 애플워치 스트랩처럼 초기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 않아 보여, 조만간 써드파티 업체들의 유사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MagSafe 투명 케이스 (출처: apple.com)
MagSafe 카드 지갑 (출처: apple.com)
MagSafe 카드 지갑 부착한 아이폰 12 프로 (출처: apple.com)
다양한 MagSafe 관련 제품들 (출처: apple.com)

 

아이폰의 디자인이 변경되는 시점(예를 들면 아이폰 4, 6, X)에 기변을 했던 저로서는 이번 아이폰 12의 출시가 또 한 번 구매욕을 오르게 하지만, 아직도 제 아이폰 X이 건재하네요ㅠ

그나저나 이번에 혹시나 공개될까 기대했던 ARM 기반 맥북은 결국 다음 달로 미뤄지는가 봅니다. 기대 중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12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상세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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