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al Review/IT

애플워치 시리즈 6 & SE 출시 소식 (apple watch series 6 & SE)

by 스낼 2020. 9. 18.

애플워치 시리즈6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과 다양한 색상

애플워치 SE
가성비 듬뿍!


애플워치6 (출처: apple.com)

애플워치의 새로운 시리즈인 6가 공개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처음으로 애플워치에서도 SE 버전이 출시된다고 하네요. 기존 버전과 어떤 점이 다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애플워치5는 AOD(Always On Display)가 가장 큰 특징이었다면, 이번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포함되었습니다. 혈중 산소 포화도는 신체가 얼마나 산소를 잘 흡수하고 있는지, 산소가 잘 공급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인데,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는 LED 클러스터 4개와 포토다이오드 4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는 이를 측정하려면 따로 병원에 가서 측정해야했는데, 이제는 애플워치로 바로 측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애플워치4에서 적용되기 시작한 심전도 측정 기능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혈중 산소 포화도는 사용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인 듯 하네요. 심박수 측정과 유사한 방식이라 그대로 적용될 수도 있구요.


최근에 갤럭시 워치3가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사용이 가능한 걸 보면, 애플워치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센서 (출처: apple.com)
애플워치6 특유의 센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화면 (출처: apple.com)

물론, 기존의 심박수 측정도 가능합니다. 이 심박수 측정 기능은 많은 부분에 활용이 됩니다. 운동앱에서의 칼로리 소모나, 심호흡 등 심박수 측정을 통해 산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혹시나 긴장하거나, 화가 나서 심박수가 급증하게 되면, 알림을 줍니다. "10분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음에도 심박수가 높다. 무슨일 있니?" 하고...^^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는 운동 및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트레이닝 앱을 연결해서 홈트레이닝을 하고 나면, 운동앱과 연계되어서 칼로리와 심박수 등이 기록되게 됩니다.

‎Nike Training Club

‎집에서 누리는 전문가 가이드 NTC 앱과 함께라면 실내에서도 피트니스 및 웰빙 여정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HIIT, 활력을 주는 요가 수업, 기구 없이 또는 최소한의 기구로 할 수 있는 바디웨이��

apps.apple.com


이번에 애플에서도 홈트레이닝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하는데, 나이키 트레이닝의 반복되는 프로그램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이 시점에 개인적으로는 좋은 소식입니다. 애플 워치와 연계하여 주기적인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워치 심박수 측정 화면 (출처: apple.com)
애플워치6 운동 화면 (apple.com)

이번 애플워치6에는 알루미늄 product RED 색상과 블루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애플워치는 스테인레스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빨강/파랑 도 신선하기는 하네요. 악세서리 느낌으로 착용하기 좋아보입니다.

애플워치6 알루미늄 레드 & 블루 (출처: apple.com)
애플워치6 알루미늄 레드 & 블루 (출처: apple.com)

스테인리스 모델은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실버, 골드, 그라파이트. 그라파이트는 기존의 블랙 색상보다는 그레이 색상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알루미늄 모델에서 나오는 스페이스 그레이의 반짝이 버전 정도? 블랙 색상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애플워치6 스테인리스 모델 (apple.com)

이번에 애플워치6를 내놓으면서 시그니쳐 밴드도 함께 내놓았는데요. '솔로 루프'입니다. 기존의 밴드처럼 버클이나 찍찍이가 없는 일체형의 밴드이고, 총 9개의 커스텀 사이즈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출시 초기에는 사이즈 고민이 많을 것 같네요. 애플워치 40mm/44mm 고르는데도 선택장애가 오는데, 밴드 사이즈까지... 그것도 9개라니요 ㅎㅎ

솔로루프는 기존 실리콘 스포츠 밴드에서 버클이 사라진 일체형으로 나오는 버전과, 브레이드 솔로 루프라고 16,000가닥이 넘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사를 실리콘 스레드와 엮어 만든, 아름답고, 질감이 살아있고, 신축성이 뛰어난 밴드라고 (애플 홈피에 써있네요.ㅎㅎ)

통풍이 잘 된다면, 운동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역시 운동용(심지어 일상용도)은 스포츠 루프가 제일 나은 듯 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예쁜 색들이 출시되네요!)

(위) 브레이드 솔로 루프 (아래) 솔로 루프

이번 애플워치6에도 AOD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애플워치4인지라 AOD를 아직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평소에도 쨍한 화면이 계속 유지되지 않는 이상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5 대비 2.5배 밝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그러나 제 워치4가 아직 건재한지라;;)

애플워치 AOD

그 외에도 이번 iOS14 업데이트와 함께 수면 관리 기능이 추가되어 이제는 정말 자면서도 애플워치를 착용하게 생겼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애플 생태계에 더 깊숙히 빠져들고 있네요 ㅎㅎ

이번에 6가 공개되면서 처음으로 SE 버전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처음 예상에는 기존 시리즈 3를 따라갈 줄 알았는데, 프레임은 시리즈 4 이후 모델, 즉 6와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AOD 안되고, 알루미늄 모델만 출시하고 혈중 산소 측정이 안된다는 점, 칩 사양이 조금 낮다는 점............빼고는 거의 똑같습니다. 따라서 시리즈 6의 저런 기능들은 필요없고, 시리즈 3는 모양이 별로다....이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지인 듯 합니다. 심지어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리즈4보다 칩 사양은 더 좋네요 ㅎㅎ;;


시리즈 6 최저가 모델과 SE 최저가 모델의 가격차가 18만원임을 감안하면, (초기 버전부터 사용해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리즈 6 알루미늄 모델 사느니, SE로 가는게 더 낫다! 고 봅니다. 물론 이번에 출시되는 알루미늄 버전의 레드와 블루를 원하신다면 시리즈 6로 선택하시구요.

 

애플워치 SE

애플워치는 한 번 착용하기 시작하면 사실 떨어뜨려 놓기 힘든 기기입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또 그만큼 세대를 더해가면서 더 그렇게 되어 가고 있구요. 용도와 가격 등 잘 고려해보시고 좋은 제품 구매하셨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