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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view/IT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vs. 프로 4세대/3세대 사양 비교

by 스낼 2020. 9. 17.

애플 아이패드 에어 살까,
프로 살까?

사양 비교해보고 사자!
(iPad Air vs. Pro)



드디어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4(iPad Air4, A2316 & A2072)를 발표하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풀스크린으로 화면이 커졌고, 5가지 색상(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그리고 A14 바이오닉 칩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4 (iPad Air 4) 공개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4 화면 커지고, 색상 선택 다양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4를 공개했습니다. 일전에 유출된 설명서로 사양 등을 예상했었는데, 아이패드 에어 4 (iPad Air 4) 유출 이미지로 사양

snailove.tistory.com

사양도 거의 프로급입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아이패드 에어를 살 것이냐, 조금 더 써서 프로를 살 것이냐...고민이 시작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11인치, 256기가, 셀룰러 모델을 생각하고 있어서 프로3나 프로4 구매를 고려하다가 에어4 출시 소식을 듣고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아이패드 12.9인치는 태블릿의 영역에서 벗어난 느낌...이라서요)



그래서 아이패드 에어4(10.9인치)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과 사이즈(11인치)를 가지는 최근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가성비를 고려한 프로 3세대까지...

세 모델의 사양 비교를 통해, 사용자 유형에 따른 적합 모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식 명칭인 프로 11인치 1세대, 2세대는 편의상 프로 3세대, 4세대로 명명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11인치로 조금 더 커서 베젤의 두께가 에어4에 비해 조금 더 얇습니다. 다만, 베젤의 차이이고 사이즈 자체는 세 모델이 동일합니다. (두께는 에어4가 약~간 두껍습니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처럼 프로 3세대의 프레임을 그대로 쓰는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칩은 에어 4세대가 뉴럴 엔진이 포함된 A14로 가장 우수합니다. 그렇다고 프로 3세대, 4세대에 적용된 A12X, Z가 뒤쳐지는 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카메라는 프로 4세대가 인덕션 채용으로 울트라 와이드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보면.... 사실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카메라 기능으로 에어와 프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겠네요 ㅎㅎ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보면, 프로 모델에 비해 아이패드 에어는 6.1mm로 두께가 좀 더 두껍지만, 이름에 걸맞게 무게는 가장 가볍습니다. 프로 4세대와 비교하면, 13g이나 차이가 나네요. (가벼운 에어4)



디스플레이는 대부분 대동소이하지만, 프로 모델이 ProMotion 기술이 들어가서 120 Hz 주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 펜슬로 필기나 그림을 많이 그리시는 분들은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참... 부드럽게 쓰여집니다.(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유저) (부드럽게 써지는 프로)


칩에 대해서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최신형의 넘버링 높은 모델이 당연히 더 우수하겠지만, 체감은 힘들 듯 합니다.


전원/배터리의 사양,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한다는 점, 매직 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모두 지원한다는 점은 세 모델 동일합니다.


카메라 기능은 전-후면 모두 (당연하겠지만) 프로 4세대가 우수합니다.


후면 카메라는 에어4와 프로 3세대가 거의 동일하지만, 전면 카메라의 경우에는 TrueDepth가 적용된 프로 3세대가 우수합니다.

최근 화상회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는 역시 프로!)


 


오디오는 프로 모델의 경우 4개 스피커이지만, 에어 4세대는 2개의 스피커입니다.

폼팩터가 프로 3세대와 동일하기 때문에 스피커 홀은 동일하게 뚫려있지만, 실제로는 2개만 가동합니다.

다만, 가로 모드일 경우에는 스테레오 사운드가 구현 가능합니다. (사운드는 프로)

인증방식은 에어 4세대는 잠금 버튼에 내장된 지문 인식 센서, 프로 모델은 얼굴 인식입니다.

마스크가 일상화된 이 시기에는 지문 인식이 더 유리할 것 같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패스!


와이파이 6는 프로 3세대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속도도 약간 느리네요. 사실 이 부분도 크게 체감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패드는 셀룰러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1인)

커넥터는 세 모델 모두 USB-C 타입을 채용하고 있어서 범용성 측면에서 우수합니다.

센서의 경우에는 프로 4세대가 LiDAR 스캐너를 탑재해서, 측량을 한다던지, AR 기술이 적용된 컨텐츠를 이용할 경우 유리합니다. (LiDAR는 프로!)

이렇게 사양 비교를 해 본 결과,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대동소이하나,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보다 가볍다는 점, 아이패드 프로 3,4세대는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었고, 주사율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네요.

그럼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면,


가장 저렴한 모델의 경우, 에어와 프로의 가격차이는 25만원, 용량이 가장 큰 256기가 셀룰러 사양 기준으로는 21만원 차이가 나네요. 

에어 4세대 셀룰러 256 모델과 프로 4세대 와이파이 모델 가격이 비슷하네요.

로 3세대는 현재 애플 공홈에서는 구할 수가 없고, 중고로 구한다면 아마도 에어4의 가격과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어떤 모델을 선택하실지 결정이 되시나요?

구매 유형으로 나눠보자면.

1. 와이파이만 있어도 충분하고, 용량도 많이 필요없다, 풀 스크린이 쓰고 싶다 : 에어 4세대
2. 아이패드는 셀룰러지, 용량도 어느 정도 필요해, 거기다 화상회의나 사진 촬영이 잦다 : 프로 4세대
3. 에어 4세대 가격이 맘에 드는데, 주사율과 카메라가 좀 아쉽다 : 프로 3세대 (중고)

흠...저는 매물만 있다면, 프로 3세대쪽이 좀 더 괜찮아 보이네요. 이미 프로 2세대를 쓰고 있는지라 부드러운 필기감을 버리기가 힘들 듯 하거든요. 아무래도 에어 4세대는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구매 모델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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