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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view/기타(etc)

플레이모빌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70317 (아마존 블프 할인 구매)

by 스낼 2020. 12. 13.

아마존 블프 할인으로 직구한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playmobil 70317
Back to the Future DeLorean
from Amazon


블랙프라이데이 지름 품목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에서 두 번째 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블프에 아마존에서 4K 블루레이 타이틀 2편,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틀 3편,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플레이모빌 드로이안까지 한꺼번에 구매를 했는데, 3개의 꾸러미로 나누어서 보냈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레이모빌에서 출시한 드로이안의 박스 언박싱부터 조립 후 기동까지, 그리고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올해는 영화 백 투 더 퓨쳐가 개봉한 지 35년이 되는 해입니다. 관련해서 35주년 4K 블루레이 스틸북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빽 투 더 퓨쳐 (1985~1990) 35주년 기념 트릴로지 / 4K UHD 블루레이 스틸북

 

빽 투 더 퓨쳐 (1985~1990) 35주년 기념 트릴로지 / 4K UHD 블루레이 스틸북

빽 투 더 퓨쳐 (1985~1990) 35주년 Back to the Future 35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Trilogy 4K UHD / Blu-ray Steelbook 영화 이야기 '드로이안'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다가 다시 미래로 돌아간..

snailove.tistory.com

아마도 플레이모빌에서도 이를 기념하고자, 영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인 드로이안을 출시한 듯합니다.

시리즈마다 약간씩 다른 드로이안 중 백 투 더 퓨쳐 1에 등장하는 드로이안을 재현해놓았습니다. 

모델명은 70317, 부품 수는 64개, 정가는 49.99$입니다. 플레이모빌 미국 공홈에서는 현재 품절이고, 아마존에서는 45$ 정도에 판매 중입니다. (저는 아마존에서 99$ 이상 한국 무료 배송 이벤트 기간에 구매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백 투 더 퓨쳐나 고스트 버스터즈 같은 영화들을 재현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레고와 비슷...하죠?


제품 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네요. 거의 완제품 형태로 되어있는 차체의 크기가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해도 과하게 큰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면서 이리저리 부딪혀서 박스가 거의 열려서 도착했더라구요 ㅎㅎ;;

사진 몇 장 촬영한 후 언박싱 후 들여다보니 드로이안 차체와 나머지 부품들, 미피들, 인스를 확인할 수 있었네요.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박스 전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박스 후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열려서 도착한 박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언박싱


모든 제품을 작은 브릭으로부터 시작하는 레고와 다르게 플레이모빌은 커다란 몸체에 잔 부품들을 채워 넣는 방식이더군요.(플레이모빌 처음 사봄)

아무런 비닐 포장조차 없던 커다란 몸체 = 드로이안 차체는 약간의 디테일을 제외하고는 도색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디테일은 아무래도 사출 성형 제품이기에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다이케스팅 제품과 유사한 디테일입니다.


나머지 디테일을 담당하는 부품들과 바퀴, 타이어와 휠 등이 있고, 가장 맘에 들었던 미니 피규어들-브라운 박사와 마티,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들어있습니다.

간단한 조립 과정과 주의 사항을 나타내는 인스(instruction)와 일반 종이 재질과는 차별화되어 보이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차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부품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미피와 부품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인스, 스티커 등


완성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품이 몇 개 안되니까요 ㅎㅎ

오히려 스티커 부착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 같네요. (스티커 부착은 비눗물과 함께...^^)



오... 완성해놓으니 그럴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가로 장착한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후면의 미등과 범퍼 등의 디테일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전체샷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전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후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좌측부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우측부

 


특이한 방식의 차 문을 열면, 컨덴서를 포함한 다양한 디테일들을 잘 녹여낸 드로이안의 내부가 펼쳐집니다.


이런 부분들이 레고 제품에 비해 좀 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한 듯하네요.

물론 레고 제품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핫토이나 다른 다이케스팅 제품들의 디테일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다시...^^;;)



드로이안의 가동을 위한 연료인 플루토늄 캡슐은 귀여운 동시에, 높은 싱크로율로 재현해놓았습니다.

사실 그 연료부를 잘 눈여겨보지는 않았었는데 말이죠...ㅎㅎ

영화에서도 1편 후반부터 연료 방식(재생 에너지)도 달라져서 지나치기 쉬운 초반의 그 연료 장착부를 잘 표현해 놓았네요.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오픈 더 도어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내부 - 운전석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내부 - 유동 콘덴서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내부 - 타임머신 구동부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연료 장착부

 


드로이안 하단부에 배터리 박스(LED 제어부)를 장착하고 버튼을 누르면, LED 효과가 나타납니다.


영화 속 드로이안이 타임 슬립 시 번쩍이는 차체 효과를 나타내기 위함인 듯 보이며, 파란 투명 부품부와 차량 내부 유동 컨덴서에 LED 효과가 나타납니다.

컨덴서의 LED 효과는 꽤 괜찮네요!

두 가지 버전의 LED 효과를 나타냅니다만, 한 번은 점등, 한 번은 점멸입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소등됩니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배터리팩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전면부 LED 효과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유동 컨덴서 LED 효과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백 투 더 퓨쳐 1편의 드로이안 컨셉에 충실하면서도, 2편의 하늘을 나는 드로이안의 컨셉의 일부도 반영하여, 비행 모드일 때처럼 바퀴가 접히는 기믹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1편의 마지막에서도 비행 드로이안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녀석은 따지고 보면 연료 방식이 다른 드로이안이니까요 ㅎㅎ

뭐,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는 이런 기믹 좋지만요 ㅎㅎ

투명 브릭이나 구조물 위에 올려놓으면 나름 비행하는 드로이안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비행 모드 전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비행 모드 후
플레이모빌 70317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비행 모드 재현
미래로 가는 브라운 박사와 마티
번개 동력을 얻어 미래(1985)로 돌아가려는 마티 

 


플레이모빌의 미니피규어는 레고의 그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비록 커스텀의 한계는 있지만, 아이템 장착으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제품에는 백 투 더 퓨쳐 1편에서 처음으로 드로이안의 타임 슬립을 시험해보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도록 캐릭터들의 복장, 아이템들, 그리고 브라운 박사의 애완견인 아인슈타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뭔가 더 큼직 큼직하니 상대적으로 재현율이 더 뛰어나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플레이모빌의 백 투 더 퓨쳐 제품, 그중에 미니피규어 제품만 또 있던데 구매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드로이안에 아인슈타인을 태우고 타임슬립 실험하는 브라운 박사, 이를 촬영하는 마티
브라운 박사와 마티의 소품들 (플루토늄 저장고, 스케이트 보드)
드로이안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중
아인슈타인을 태우고 사라져버린 드로이안을 바라보는 브라운 박사와 마티
플레이모빌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제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제품은 아닙니다. (레고 제품에 비하면 물론 저렴하지만)

그럼에도 재질 퀄리티가 조금 아쉽더라구요. 다른 곳은 괜찮은데, 드로이안의 차체를 이루는 회색의 플라스틱이 영 애매합니다.

색이 고르게 퍼져 있지 않아서 부분적으로 색이 뭉쳐있기도 하구요.



혹시, 정말 혹시 구형의 드로이안 느낌을 살리려고 '의도'했다면, 그 의도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듯합니다.

차라리 메탈 느낌이 나도록 실버 도색이 들어갔더라면, 그 위에 약간의 빈티지함을 덧칠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플레이모빌 제품이 처음이라서 이런 의문을 갖는 건지도 모르니, 플레이모빌 컬렉터분들께서는 양해를...^^;;)

아쉬운 재질 부분 #1
아쉬운 재질 부분 #2

 


그래도 미피들이 잘 나와서 만족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레고 21103 제품과 함께 전시해놓으면 될 것 같네요.


35주년 백 투 더 퓨쳐 스틸북들을 연이어 놓으면 완성되는 드로이안과 플레이모빌 드로이안을 함께 놓고 찍어보니, 나름 싱크로율 좋네요! ㅎㅎ

 

35주년 백투터 퓨쳐 스틸북의 드로이안과 플레이모빌 드로이안

 
백 투 더 퓨쳐의 팬심으로 구매해 본 플레이모빌 70317 드로이안 리뷰였습니다.

아이들보다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어른이들 타켓이긴 하겠지만, 막 망가지고 할 게 없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습니다. LED 효과가 있어서 추가적인 재미도 있구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를 위해 예전에 포스팅한 레고 백 투 더 퓨쳐 드로이안 21103 링크드립니다 ★

레고 21103 빽 투 더 퓨쳐 드로이안 (Back to the Future Delorean)

 

레고 21103 빽 투 더 퓨쳐 드로이안 (Back to the Future Delorean)

빽 투 더 퓨쳐가 어느덧 35주년이라고 합니다. 관련해서 기념 4K 블루레이 컬렉션이 나온다고 하네요. 예전에 찍어둔 레고 제품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지금의 레고 아이디어스 전에는 쿠소(CU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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