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는 휴대용
가위식 블루투스 키보드!
아이노트 엑스 폴딩 터치 프로
inote X-folding Touch Pro
윈도우 / 안드로이드 / 애플 겸용
최근에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를 선물 받았는데요.
가격 대비 생각보다 괜찮은 듯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최근에 키보드가 많이 생기네요 ㅎ)
바로 아이노트(inote)의 엑스 폴딩 터치 프로(X-folding Touch Pro)입니다.
가격은 최저가 3.5 정도 되네요(배송비 포함)
박스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양 사이드가 안쪽으로 접히는 휴대용 키보드이며,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TV, 노트북 모두 사용은 가능합니다.
박스 측면에는 X-folding Touch Pro의 특징을 나타내는 아이콘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특징을 보면,
1. 터치패드 사용 가능
2. 접이식
3. 블루투스 3.0
4. 가위식 키보드
5. 블록 타입 키캡
6. 울트라 얇은 두께 6.1mm (무게 197.3g)
7. iOS/Windows/Android 사용 가능
8. 멀티 페어링 가능(3대)
이렇습니다. 백라이트를 제외한다면,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아이이죠 ㅎㅎ
박스 후면에 나타난 사양을 보면,
1. 사용하지 않으면 전환되는 자동 절전 모드
2. 63 키
3. 리튬 배터리 사용(최대 40시간 사용, 최대 30일 대기, 2시간 충전)
역시 백라이트가 없기에,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접혀있는 키보드 본체와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멀티페어링 방법, 운영체계에 따른 설정 방법, 터치패드 사용법 등이 포함된 설명서는 사용 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접혀있는 키보드 등장!
접혀있을 때는 가로 15 cm, 세로는 10 cm가 조금 안 되는 97.95 mm입니다. 깔끔하고 튼튼한 메탈 재질입니다.
작은 사이즈라서 휴대가 용이할 것 같긴 한데 파우치가 포함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측면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포트, 페어링 버튼,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접혀있는 양 사이드를 펴면 힌지 부분이 보이는데, 꽤 튼튼해 보입니다.
완전 오픈된 키보드의 길이는 30.45 cm로 늘어납니다.
총 세 부분으로 봤을 때, 좌측부와 중간부는 키보드, 가장 우측부는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키보드 부분에서 접히는 부분을 구현하기 위해 몇몇 키캡의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오타 작렬...
그리고, 윈도우와 애플 운영체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인지라, 두 운영체계의 키보드 특징을 모두 담느라 일반 키보드와는 다른 키배열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운영체계(iOS, PadOS, MacOS) 사용 시에는 좌측 command키가 없어서 사용이 좀 불편합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가위식이여서 키감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에 사용 중인 폴리오 키보드보다는 이 X-folding의 키감이 더 나았습니다.(물론 적응이 필요 ^^;;)
또한 터치패드도 은근 유용했습니다. 아이패드에 사용해보았는데, 커서는 부드럽게 이동하였으나 페이지 전환이나 또 다른 제스처는 약간의 누르는 압력을 주어야 가능하였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사용 용도는 꽤 쓸만합니다. 역시 폴리오 키보드에는 없는 기능이어서 비교하자면 우위에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아이노트의 엑스 폴딩 터치 프로(inote X-folding Touch Pro)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기능과 편의성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키감은 우수하나, 오타율은 높은 편입니다. 일반 키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다가 서브로 사용할 시에는 적응이 부족하면 오타가 많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윈도우/안드로이드/애플 운영체계를 모두 쓸 수 있다는 점, 휴대가 매우 용이하다는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서브 키보드로 유용할 듯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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