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출시된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다운로드가 판치던 그 시기에 입소문으로 점점 인기를 더해갔던 작품입니다. 무슨 영화지...보다가 반전을 맞닥드렸을 때의 그 느낌이 (전체 영화의 디테일은 생각나지 않아도) 생생하네요. 사기 캐릭으로 유명했던 주걸륜이 감독과 주연을 모두 해버렸고, 여주인 계륜미는 이 영화 하나로 뭇남성의 사랑을 독차지했었죠.
시간이 흘러 2015년에 더블루에서 블루레이를 출시하게 됩니다. 풀슬립(800장), 렌티큘러 오링(1200장) 형태로 출시했었고, 2017년에 크리에이티브 버전(800장)으로 재출시되었죠. 그리고 올해, 코로나의 여파로 재개봉, 재출시의 바람을 타고 노바에서 다시금 재출시를 예고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거겠죠.
한동안 잊고 있던, 구매해놓은 ‘말할 수 없는 비밀’ 렌티큘러 버전 포스팅해봅니다.
특이하게 부분 렌티큘러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두 주인공이 피아노 합주를 하는 명장면이 렌티큘러화 되었고, 오른쪽에는 타이클이 느낌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후면도 종이 재질(크라프트 특수지라고 그러네요)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컬러로 두 주인공의 실루엣이...^^
렌티큘러 효과는 특이하게 텍스트가 사라졌다가 생기는...
“나는 널 사랑해, 너도 날 사랑하니?”
본편은 스카나보 케이스로 되어있습니다. 속지는 2장이고, 양면으로 되어 있어서 기분따라, 느낌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계륜미 메인샷으로...^^
세장의 포스터 기반 엽서가 3장 들어있구요,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불명확하나, 책갈피? 인가...? 오른쪽에 있는 건 구입 당시 제공되었던 포스터 지관통 부착용 스티커입니다.
40p 화보집입니다. 재질은 아웃케이스와 동일한 크라프트 특수지로 되어 있네요.
뒷면 상단 좌측에 접힌 자국이 있네요. 의도적인 ‘접힘’ 입니다. ㅎㅎ 오랫만에 꺼내보고 깜짝 놀랐네요 ^^
SECRET의 악보가 들어가 있구요.
여러 장의 스틸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쇄 상태가 쨍~하지는 않고, 종이 재질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조만간 다시 출시되는 ‘말할 수 없는 비밀’. 또 다시 완판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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