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배경으로 하는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해리슨 포드, 룻거 하우어, 숀 영 주연이고, 리들리 스콧이 연출했습니다. 1979년에 최고의 명작 '에일리언' 이후 내놓은 인조인간 SF영화의 효시격인 영화이죠. 사실 리들리 스콧의 영화들을 찾아보게 된 계기는 2012년작 '프로메테우스'였습니다. 에일리언조차 제대로 보지 않고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에일리언을 시작하게 되었죠. 당시 출시된 3D+2D 블루레이는 3D 효과도 우수했지만, 무엇보다 감독의 성향을 매우 잘 드러낸 부가 영상(special feature)이 풍부함을 넘어 영화 한 편을 더 본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 였죠(프로메테우스 이야기는 다음에...^^;)
블레이드 러너는 여러번 정주행을 시도했으나, 이내 쿨쿨~=_ =;; 특히나 어둠신이 많은 영화여서 잘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캐나다판 스틸북을 구매해놓고는 완주를 하지 못하다가, 4K 시스템을 마련한 후에야 드디어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4K에서는 어둠신에서도 인물들이 잘 보이더군요. 연식이 오래되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CG 기반의 신은 매우 선명하게 4K로 구현되었습니다. 후속작인 2049 블레이드 러너도 4K로 중복 구매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캐나다판 블레이드 러너 스틸북과 정발 4K 일반판 함께 소개드립니다.
스틸북 전면은 공식 포스터 이미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미지로 된 스틸북이 마음에 들어서 1디스크임에도 불구, 구했었죠. (스타워즈도 등장인물이 모두 나온 이런 일러스트 방식의 포스터가 역시!) 약간 미흡한 점이 있다면 무광에 인쇄 품질이 그닥...이지만, 나름 레트로틱한 재질처럼 표현이 되었다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ㅎ;
후면은 룻거 하우어 옹의 시그니처 장면. 영화에서 상징적인 인물이죠. 강인하지만 슬픈 눈을 가진...후면 이미지도 굿입니다.
80년대에는 2019년에 저렇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엄청나게 큰 멀티비젼이야 볼 수 있지만요. 최근들어 플라잉카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후속작인 2049년에는 자동차들이 하늘을 날아다니지 않을까...요? ㅎ
4K 일반판 슬리브의 전/후 이미지도 스틸북과 동일합니다. 대표 이미지다 보니 무난하게~
블레이드 러너에 녹아있는 전체적인 철학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부가 영상이 포함된 DVD라도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다음주면 도착할 블레이드 러너 2049 4K 감상 후에 3D+2D 스틸북과 함께 소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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