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0.5 파우치
애플 정품 가죽 슬리브
미드나잇 블루사용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맥북 에어 파우치 구매기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애플 정품 파우치에 대해 이야기를 잠깐 했었어서 이번에는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정품 파우치(슬리브)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로터프 (LOTUFF) 맥북 파우치 / 노트북 파우치 언박싱!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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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0.5를 미국 애플 공홈에서 리퍼 버전으로 구매한 지가 이제 딱 1년이 되었네요. 아이패드 가죽 파우치는 그 당시 아이패드가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 구매를 해놨었습니다. ㅎㅎ
정가는 애플 공홈에서 169,000원이었습니다만, 저는 중고로 거의 반값도 안되게 구매했었습니다. 판매하셨던 분은 거의 사용하지 않으셨다고 하니, 이제 이 아이도 1년 넘게 사용했네요.
색상은 평소에 맘에 들어했던 미드나잇 블루. 아이폰 6+의 가죽 케이스도 같은 색으로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애플 공홈 설명에 따르면, 가죽은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으며, 내부에는 극세사 안감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상부에는 애플펜슬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다음 버전인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부터 애플펜슬 2가 적용되면서, 이 가죽 파우치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펜슬 케이스는 애플펜슬1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애플펜슬2를 넣을 수는 있지만 제 핏이 아니라 좀 불안할 듯합니다.
1년 정도 사용했더니, 본래 미드나잇 블루 색상에서 좀 어두워졌네요. 그런대로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얇고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했으며, 스티치도 매우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엣지코트도 동일한 색으로 처리하여 일체감이 뛰어납니다.
부드러운 가죽의 특성상 스크레치가 잘 나긴 하지만, 이내 특성상 문지르면 사라집니다.
애플펜슬 케이스는 애플펜슬 크기에 딱 맞게 디자인되었으며, 애플펜슬에 케이스나 두꺼운 보호필름을 부착했다면 케이스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얇은 보호 필름을 부착해서인지 잘 들어갔습니다.
애플펜슬 케이스의 안감도 극세사로 되어 있어서, 스크래치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파우치 내부의 안감도 극세사이며, 입구의 깊은 곳부터 극세사가 시작됩니다.
이 파우치는 딱 아이패드만 넣었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나, 전체적인 모양 등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키보드 폴리오를 장착한 상태로 파우치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용도로 나온 키보드 폴리오를 떼어놓기도 그렇고 해서 부착 상태로 가지고 다니지만 살짝 뚱뚱해질 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아이패드 후면에도 크리스탈 케이스가...ㅎㅎ)
그동안 많은 애플 제품을 사용했고, 그에 따라 많은 애플 정품 액세서리들도 구매를 해보고, 써드파티 제품들도 써 보았지만, 역시 애플 제품들에는 정품 악세사리 사용이 진리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가격... 이죠 ^^
확실히 만듦새나 고급짐 등이 다르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히 이야기하는 '뽀대'가...^^;
이제 아이패드 프로 10.5 이후 프로 제품들(11인치, 12.9인치)을 위한 가죽 파우치는 출시되지 않아서, 이 제품 사용이 가능한 유저들은 프로 10.5 사용자와 아이패드 에어 3 사용자 정도겠네요.
그래도 동일한 가죽 재질과 스티치 등으로 제작한 맥북용 가죽 파우치는 출시되고 있으니, 본 포스팅을 보시고 구매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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